[앵커]<br />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대전에서 은퇴 투어의 첫 행사를 치렀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베이스와 소나무 분재를 선물로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광판에서 흘러나오는 기념 영상과 함께 이승엽이 대전 야구장과의 고별 무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한화가 가장 먼저 준비한 선물은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베이스.<br /><br />동기생 박정진과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영수,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태균 등이 마음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과 청주 구장에서 이승엽이 달성한 기록을 새긴 현판에 이어, KBO리그 최다승 투수인 한화의 전설 송진우 코치가 깜장 등장해 야구장 옆 보문산의 상징이면서 대전의 시목인 소나무 분재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홈플레이트에서 보문산 정상까지 약 2,600m.<br /><br />한화 선수를 빼면 대전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린 이승엽만이 홈런 비거리를 합쳐 보문산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승엽 / 삼성 타자 :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, 이제 40경기가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제가 더 홀가분하게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…]<br /><br />전설을 떠나보내야 하는 팬들의 마음도 선수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이규리 / 대전 대덕구 : 이승엽 선수를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고 서운하고요. 다음엔 선수가 아니어도 꼭 다시 보고 싶어요.]<br /><br />이승엽의 은퇴 투어는 이번 달 kt의 홈인 수원과 넥센의 안방 서울 고척 순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112340015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