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상반기 쉼 없이 달려온 코스피가 차익 시현 움직임에 북한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한 주에만 80포인트 가까이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흘 동안 1조 원가량 순매도가 이뤄지는 등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이뤄졌는데 1차 지지선인 2,300을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 차트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0일 사상 최고가 이후로 내리막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4거래일 동안에만 17만 원가량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반영한 코스피도 한 주 동안 79포인트, 3.34%나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상반기 랠리를 이끈 IT 업종에서 차익 시현이 지난달 말부터 이뤄지기 시작한 탓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번 달 들어 미국과 북한 간 위기감이 직격탄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국인은 11일에만 6천여억 원 순매도하는 등 사흘 동안 1조 원 이상 팔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[송승현 /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: 특히 외국인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10조 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의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는 데 일조했는데요. 이러한 외국인의 이탈은 지수에 부담을 주면서 하락 폭을 확대하는 데 큰 작용을 했습니다.]<br /><br />이 때문에 코스피의 최근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2,200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더딘 데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과 부동산 대책,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맞물렸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체적으로 2,300이 지지선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지정학적 위험 요인은 시장에서 오래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며 최근의 단기 조정이 거의 마무리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120947029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