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괌을 향해 탄도미사일로 쏘면 일본 상공을 통과할 거라고 공언하자 일본 정부가 부랴부랴 해당 지역에 요격 미사일을 긴급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여러 발이, 혹은 너무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면 요격이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히로시마 현과 시마네 현 등 4곳에 육상 요격용 패트리엇 미사일이 긴급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괌 해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상공을 통과한다고 밝힌 일본 내 지역들입니다.<br /><br />전에는 요격용 미사일이 없던 곳이라 다른 기지에서 긴급 공수됐습니다.<br /><br />히로시마 북쪽 동해에는 해상용 요격미사일 SM3가 탑재된 이지스함이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1차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고 실패하면 지상 수십km에서 요격하는 2단계 시스템이 상시 준비태세에 들어간 겁니다.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법적으로 필요한 파괴조치명령은 이미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생길 때마다 발령하던 파괴조치명령을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이후 상시 발령이 내려진 상태로 바꿨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요격시스템은 괌으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이 목표가 아니라 그 미사일이 고장이나 다른 이유로 일본에 떨어질 경우에 대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러 발이 한꺼번에 떨어지거나 수천km 이상 고고도에서 떨어질 경우엔 요격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북한 미사일 관련 대피 훈련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달 말에는 이시가와 현에서 12번째 훈련이 계획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상황이 되면 피해가 막대할 수밖에 없는 대도시는 빼고 바다나 농촌 지역에서만 훈련이 반복되는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나면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131655465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