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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정세 급변...초당적 대응 필요성 확대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주 한반도 정세는 북한과 미국이 공개 협박을 주고받으면서 극도로 긴장이 고조됐지만, 주말을 계기로 관망세도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외부 상황이 급변하는 것에 따라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루가 멀다 하고 말 폭탄을 주고받던 북한과 미국이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망세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평양을 현지 취재한 일본 언론은 북한 공원이나 술집에 사람들이 가득하다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언론 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했지만, 일상적인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반도 주변 정세가 극단적으로 출렁이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북한이나 주변국 행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차분하고 의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[신범철 / 교수 : 매년 3월 군사훈련과 8월 군사훈련 그리고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이 있다면 그럴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이러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.]<br /><br />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면서 안보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한 만큼 우리 정부가 새로운 전략 개념과 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박원곤 / 교수 : 그것을 동결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통해서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까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대비해야 할 이런 것들이 이전과는 굉장히 많은, 굉장히 다른 수준의, 일종의 다른 얘기들이 전개되는 그런 상황에 도달했다.]<br /><br />대북 정책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차분하면서도 새로운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정치와 여론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.<br /><br />대북 정책을 놓고 국민 여론이 보수와 진보 두 갈래로 확연하게 갈라진 현실에서 어떤 정부의 정책도 절반의 지지와 반대를 배경으로 하는 정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으로 관리하고,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국내 정치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32205308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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