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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술핵 재배치? ..."나토식 핵공유 적합"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핵과 미사일 위협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연일 높아지자 보수 야당은 물론 범여권 내부에서도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식 핵 공유 방법이 적합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자는 주장의 주된 이유는 핵 균형을 통해 북한 핵 위협을 억제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도발할 때 마다 미 전략폭격기 등이 한반도에 전개되곤 하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,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-1B랜서가 괌 공항의 기상불량으로 이륙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언론은 확장 억지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으로서도 한반도 밖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핵무기는 한국에 상시 배치가 가능한 전술핵무기에 비해 위협의 체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의 안보상황부단장을 맡았던 박선원 박사의 "북한이 핵전쟁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조건에서 우리도 핵으로 전천후 대응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"는 주장도 같은 맥락입니다.<br /><br />물론 보수 야당의 전술핵 도입 주장도 세력균형에 입각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(지난 7일) : 핵 균형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NATO 수준의 핵 공유 방식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토의 경우 독일, 이탈리아, 터키 등 5개 국가가 미국의 신형 전술핵폭탄인 B61을 자국 전투기에 탑재하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신범철 / 국립외교원 교수 : 전술핵 또는 그다음 단계까지도 지금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상황이 발생해서 거기에 대응하는 것은 늦습니다.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물론, 이런 조치는 동북아의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50513261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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