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핵 문제 해결은 추가 도발 중단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등의 문제는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보상, 진실규명과 재발방지 약속이라는 원칙에 따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광복절 경축사에 담길 대북 메시지가 관심이었는데요, 한반도의 최근 군사적 긴장에 대한 평화적 해법을 거듭 강조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안에서의 군사적 행동은 대한민국 말고서는 결정할 수 없다면서 선제타격설 등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평화적 해결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, 군을 혁신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는 동시에 남북 간 군사적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중국과 일본도 지역 안보와 경제협력을 제도화하면서 책임을 나누는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추가 도발 중단과 대화 호응을 촉구하면서, 이를 유도하기 위한 제재와 압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은 핵 동결에서 시작돼야 한다며, 적어도 추가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고,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'베를린 구상'에서 밝힌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과 같은 인도적 교류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에 응할 것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북한이 이대로 간다면 우리도 제재와 압박을 높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 가면 북한에는 국제적 고립이 있을 뿐이라며, 수많은 주민들의 생존과 한반도 전체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도 껄끄러운 상황인데, 일본에 대한 메시지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보상,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라는 원칙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것이 국제사회의 원칙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51101269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