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름도 생소했던 피프로닐, 이젠 모르는 분들 없으시죠.<br /><br />이 살충제 성분이 달걀이 무서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버젓이 친환경이란 이름을 달고도 살충제가 검출돼 배신감이 더 컸습니다.<br /><br />어린 자녀가 있는 엄마라면 더 공포감이 클 겁니다.<br /><br />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만큼 영양 보충을 위해 달걀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해줬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임신 중인 엄마 역시 뱃속 아이에게 해가 되진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족 건강에 가장 민감한 엄마들을 시작으로 달걀 공포증은 급속도로 퍼졌습니다.<br /><br />식당에서 김밥에 달걀을 빼고 말아달란 주문이 속출하고 도시락 전문점에도 달걀 프라이를 아예 빼달라는 주문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너무 많은 닭을 비좁은 우리에서 키우는 사육 환경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비좁은 우리에선 닭이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몸에 흙을 끼얹는 '흙 목욕'을 할 수가 없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공공연하게 살충제를 써온 현실이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이어졌다는 거죠.<br /><br />원인이야 어찌 됐건 국민이 원하는 건 믿고 먹을 수 있는 달걀을 빨리 살 수 있는 거겠죠.<br /><br />정부는 모레 안에는 전수조사를 마쳐 문제가 된 달걀을 모두 폐기하고 괜찮은 달걀은 유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꼭 계획대로 진행돼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달걀이 시중에 팔리길 기대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61655211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