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이른바 살충제 달걀을 둘러싼 궁금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, 살충제 기준치를 초과한 산란계 농장이 6곳으로 늘었다는 소식부터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에서 살충제 달걀이 처음으로 확인된 다음날.<br /><br />정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 천4백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달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에 이어 강원도 철원이 새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농가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 84곳에 대해 검사를 마친 결과, 홈플러스 신선대란과 부자특란 2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달걀들의 산지가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농가로 밝혀지면서 이 성분이 초과 검출된 곳은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'살충제 달걀'이 발견된 산란계 농장이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, 정부는 전수 조사를 곧 끝내고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산란계 농장 대부분이 친환경 제품이라 소비자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문제가 있는 달걀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시켜 먹거리 불안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록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: 17일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지금 밤을 새워서라도 조사를 하겠다는 각오입니다.]<br /><br />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살충제 달걀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선 양계장에서 왜 살충제를 썼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.<br /><br />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많은 닭을 비좁은 우리에서 키우는 공장식 사육 환경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.<br /><br />화면 보시죠.<br /><br />비좁은 우리에서는 닭이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스스로 몸에 흙을 끼얹는 이른바 '흙 목욕'을 할 수가 없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닭 몸에 살충제를 쓰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이 닭 몸에 뿌리는 살충제가 왜 닭이 낳은 달걀에서 검출되는 걸까요, 전문가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: 이게 여러 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61952533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