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사전 각본 없이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분야 등 각종 국정 현안을 놓고 질의 응답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여러 가지 분야별로 다양한 질의 응답이 진행됐는데, 분야별로 짚어보죠.<br /><br />먼저 외교 안보 분야가 서두에서 다뤄졌는데, 문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경고했던 '레드라인'에 대한 견해를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넘지 말라고 경고했던 '레드라인'의 정의에 대해 구체적인 견해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ICBM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을 '레드라인'이라고 생각합니다. 지금 북한이 점점 그 '레드라인'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, 누구도 한국 동의 없이 군사 행동을 결정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한국과 사전에 협의하고 동의를 받는다고 약속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문 대통령은 적어도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춰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, 관계 개선 이후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부동산 정책 등 경제 분야에도 관심이 높았는데, 보유세는 현재로선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보유세를 검토할 수 있지만, 지금 현재로써는 보유세 인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면 검토하겠다고도 말해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난 8·2 대책 이후로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에 넣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복지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 정책에 따라 초대기업·초고소득자에 대한 맞춤형 증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, 현재 발표된 복지 정책은 지금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설계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71401440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