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는 지난해 4강에 올랐던 선수 가운데 3명이 출전을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4일 황제 페더러가 로저스컵 결승에서 20살 신예 즈베레프에 완패를 당합니다.<br /><br />호주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오르고, 최근 16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린 페더러에겐 충격적인 패배.<br /><br />결국 허리 부상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US오픈에서 통산 20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에 변수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US오픈에서 유독 강했던 일본의 니시코리는 연습 도중 손목을 다쳐 아예 올 시즌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US오픈 4강 멤버인 조코비치와 바브링카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상황.<br /><br />앤디 머리까지 윔블던 준결승 패배 이후 엉덩이 부상으로 잇따라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US오픈 전망은 어둡습니다.<br /><br />경쟁자들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3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나달은 US오픈 전초전인 웨스턴·서던 오픈에서 3회전까지 승승장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 세계랭킹 3위 케르버가 긴 랠리 끝에 힘겹게 포인트를 따냅니다.<br /><br />상대 마카로바는 다리가 아파 코트에 앉아 울먹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결국 마카로바가 승리를 따내면서 US오픈을 앞두고 부진 탈출을 노렸던 케르버는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윔블던 결승에 올랐던 비너스 윌리엄스도 같은 대회에서 2회전 탈락.<br /><br />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여자부에선 금지약물 징계에서 풀린 샤라포바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1년 반 만에 메이저 무대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172141521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