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럽 쪽 살충제 오염 달걀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이번 사태에 휘말린 나라들이죠.<br /><br />덴마크와 영국에서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덴마크에서 적발된 살충제 오염 달걀이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두 개 회사가 살충제 오염 달걀 파문에 관련된 외국의 닭 농장들로부터 달걀 6.8t과 오믈렛 108㎏을 구매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식품안전 당국은 해당 달걀과 제품은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수입됐으며,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덴마크에서 살충제 오염 달걀이 적발된 업체는 모두 9개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도 식품제조업체와 출장급식업체 5곳이 추가로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업체들은 유럽연합이 피프로닐 오염 달걀의 출하를 금지하기 이전에 수입했던 달걀을 모두 거둬들였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껍질이 까진 상태로 수입돼 수량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영국 식품안전국은 설명하고, 해당 달걀을 거둔 업체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영국 당국은 지난 10일 "영국에 수입된 오염된 달걀의 수량이 이전에 파악됐던 2만천 개보다 훨씬 많은 70만 개일 것 같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농업부는 살충제 오염 달걀로 만든 네덜란드산 와플 17종을 슈퍼마켓에서 수거하도록 조치하고, 해당 제품을 판 매장 명단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벨기에와 네덜란드산 오염 달걀이나 제품이 적발된 나라는 유럽 17개 나라와 아시아의 홍콩 등 모두 18개국입니다.<br /><br />나라별 적발 건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180405134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