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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법 살충제 판매업체 수사...최소 5곳에 판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'살충제 달걀'이 처음 확인된 경기도 남양주 농가 등에 닭에 사용할 수 없는 살충제를 판매한 동물약품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는 중국에서 들여온 살충제 피프로닐 분말을 물에 희석한 뒤 양계농가 5곳 이상에 불법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 포천에 있는 동물약품 판매업체, 문이 굳게 닫힌 채 현장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조사가 끝난 뒤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업체 대표는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차에 탑니다.<br /><br />"약품을 어떻게 구매했는지 말씀해주시죠."<br /><br />이 업체는 중국에서 분말 형태인 피프로닐 원료 50kg을 수입해 물 4백 리터에 섞어 희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불법으로 만들어진 살충제는 지난달 경기와 강원 일대 양계농가 4곳에 판매됐습니다.<br /><br />[경기 포천시청 관계자 : 중국에서 들어온 거에요. (이름이 어떻게 되나요.) 인천에 있는 수입상가 업체입니다.]<br /><br />또 지난해에는 포천에 있는 다른 농장에도 살충제가 공급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포천 동물약품업체를 통해 피프로닐을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5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3곳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구매 경위를 놓고 판매업자와 농가들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농가는 '안전하다는 말을 듣고 구매했다'고 밝혔지만, 판매업자는 '진드기에 좋은 것이 없냐'는 말에 제조해 판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약사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된 판매업자를 상대로 살충제를 무단으로 제조하고 판매한 경위와 구입한 양계농가가 더 있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82207214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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