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살충제 달걀 전수 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일자, 일부 지역에서 재검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살충제 성분 검사 기준인 27개 항목을 모두 검사하지 않은 12개 시도에서 내일까지 추가 검사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고한석 기자!<br /><br />일부 지자체에서 살충제 달걀 검사를 다시 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살충제 달걀 검사가 다시 이뤄지는 지자체는 경기도와 충남, 전남과 전북 등 12개 시도입니다.<br /><br />대구와 경북, 제주 3곳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달걀 살충제 성분 검사가 추가로 이뤄지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유는 이들 지자체에서 정부 기준인 살충제 성분 27개 항목을 모두 검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살충제 성분 검사 항목이 19개에서 8개 추가돼 27개로 늘었는데, 일부 지자체는 분석을 위한 시약을 미처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에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새로 확인된 살충 성분인 '에톡사졸' 등을 검사하지 못하는 지자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 검사 지적이 일자, 정부가 재검사를 지시한 겁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김현수 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 부지사 협의를 열어 추가 검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약을 지원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기준 전수 검사 과정에서 달걀 시료를 확보한 상황이어서 성분 검사만 추가로 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내일이면 정부 기준인 27개 살충제 성분 검사가 모든 지자체에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장 문제가 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검사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전수 검사에서 모두 끝났다며 추가 검사에서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나오면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191557074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