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오늘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미군 핵심 지휘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군 핵심 지휘관들의 한국 방문은 긴밀한 한미 공조를 과시하면서 한반도 안보 공약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낮,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는 전례없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고, 객석에는 주한 미군 사령관은 물론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텐 미국 전략 사령관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 사령관은 행사가 끝난 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행사 참석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[해리 해리스 / 미국 태평양 사령관 : 문재인 대통령께서 합참의장 이·취임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핵심 지휘관 2명 외에도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장도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례적으로 같은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미군 지도부 3명은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 면담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세 사람은 특히 오늘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훈련에는 우리 군 병력 5만여 명이 참가하고, 미군은 만 7,5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0% 정도 병력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항공모함이나 전략 폭격기 등 미군 전략 무기가 출동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불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미국에서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경고하고, 북한이 괌 포위사격 협박으로 맞대응하면서 촉발됐던 한반도 위기 상황이 부분적으로 완화된 직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10000207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