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경찰이 13명을 숨지게 한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운전자로 지목된 용의자, 그리고 테러범 일당을 극단적 폭력 사상에 심취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성직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승합차 석 대 가운데 한 대를 몰아 군중에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네스 아부야쿱과 함께, 테러 이후 종적을 감춘 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10대 후반과 20대 용의자들에게 극단적 폭력 사상을 주입한 것으로 보고 있는 이 성직자는 2004년 무장 세력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저지른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 테러 용의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언론에서는 범인들이 한해 4백만 명이 찾는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 등을 공격하려 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성당에서는 현지 시간 20일 희생자를 기리고 평화를 비는 추모 미사가 엄수됐고,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전에서 "잔인한 테러 공격은 신에 대한 중대한 도전"이라며 테러를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202212336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