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해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불법으로 피프로닐 살충제를 만들어 양계 농장에 판매한 약품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<br />압수수색이 몇 시쯤 시작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조금 전 11시쯤부터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동물 약품 업체를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피프로닐 50kg을 사들여 증류수에 희석해 판매한 혐의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이 업체로부터 피프로닐 살충제를 공급받은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와 포천, 연천, 그리고 강원도 철원 등 5곳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.<br /><br />피프로닐은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와 어지러움을 유발하고 장기를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닭에 대한 사용은 전면 금지됐는데요<br /><br />앞서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난주 해당 업체를 방문해 불법으로 피프로닐 살충제를 만들어 양계 농가에 판매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원료 배합률을 적어둔 거래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어서, 어디에 얼마나 팔았는지 구체적인 자료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업체 대표는 원료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희석해 농가에 공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 경찰서를 방문해 업체 대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업체로부터 피프로닐 등 살충제를 공급받은 또 다른 농가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11138416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