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'미담 제조기'라 불리는 이유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문재인 대통령/ 합참의장 이·취임식(어제) :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. 조국은 '작은 거인'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합참의장 이·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를 끝으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군복을 벗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그리 크지 않은 체구지만 다부지게 42년간 나라를 지켜온 '작은 거인' 이순진 전 합참의장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/ 합참의장 이·취임식(어제) :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'순진 형님'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.]<br /><br />'순진 형님'이라고 불렸던 이순진 전 합참의장.<br /><br />위계 서열이 분명한 군에서 참 낯선 표현이죠.<br /><br />부하 사랑이 각별했기에 붙은 별명입니다.<br /><br />사단장 시절엔 추위 속에서 제설 작업을 하는 병사들 몸 좀 녹이라며 뜨끈하게 끓인 차를 직접 가지고 나와 나눠줬고요.<br /><br />제2작전사령관일 때는 공관에 살면서 공관병에겐 간단한 행정 업무만을 맡기고, 부인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고 가사를 돌보게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후임이 하필 얼마 전 '공관병 갑질'로 지탄 받은 박찬주 사령관이었기에 이 전 의장의 모습은 돋보입니다.<br /><br />1954년생이니 올해로, 만 나이 62세, 인생의 3분의 2를 나라를 지키는 데 바쳤습니다.<br /><br />42년간 45번 이사를 하고 동생 결혼식도 참석 못 하고 부부 동반 해외여행도 한 번 가보지 못했다고 하지요.<br /><br />빡빡했을 법한 군인의 삶을 두고 이 전 합참의장은 "분단 상태인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인 것 같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10월 합참의장에 임명된 이순진 전 의장은 군의 주류인 육사 출신이 아닌 육군3사관학교 출신의 첫 합참의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의장 재임 기간에만 북한은 두 차례 핵실험을 했고요.<br /><br />27회 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역 직전까지도 북한의 도발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남편, 아버지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마음을 졸였겠지요.<br /><br />어제 전역식에서 부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순진/ 전 합참의장(어제) : 무엇보다도 힘든 군 생활 동안 제 아내는 제가 군 생활에 집중할 수 없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11400528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