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산 살충제 달걀이 인체에 해를 가할 정도의 독성을 함유한 것은 아니라고 식약처가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살충제 달걀을 보완 검사한 결과 3곳 농장이 추가돼 문제가 된 농장은 모두 52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<br /><br />정부가 "살충제 달걀을 섭취해도 건강에 큰 이상 없다"라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식약처는 달걀을 많이 먹는 섭취자가 살충제가 최대로 검출된 달걀을 먹었을 때를 가정해 위해성을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, 피리다벤, 에톡사졸, 플루페녹수론 5가지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독성이 가장 높은 피프로닐의 경우 1∼2세 아동은 하루에 오염된 달걀 24개,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 하지 않고 평생 매일 2.6개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비펜트린의 경우에도 하루 동안 최대로 오염된 계란을 1~2세는 7개, 3~6세는 11개, 성인은 39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고, 평생 동안 매일 36.8개 먹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살충제 성분은 음식을 통해 섭취했더라도 한 달 정도 지나면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돼 위해를 미칠 가능성을 거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부적합 농가 1곳에서 산란계가 도축돼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고 수거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달걀 껍데기 표시에 대한 개선방법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표시방법을 한 가지로 통일하고 생산연월일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농식품부의 보완검사 결과 살충제 달걀 농가가 추가로 확인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그제부터 살충제 성분 검사 기준 27개 항목을 모두 검사하지 않은 농장 420곳을 대상으로 보완 검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농가 3곳이 추가돼 '살충제 달걀' 농장은 기존 49곳에서 모두 52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된 3곳은 전북 1곳, 충남 2곳 농장으로 모두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플루페녹수론은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과수용 살충제 성분으로, 이들 지자체에서 애초에 검사 항목에 포함하지 않았던 성분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검출된 살충제 종류는 농약 성분인 DDT와 클로르페나피르 등 3개가 추가로 발견돼 모두 8개로 늘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11602583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