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'택시운전사'의 독일 외신기자 '위르겐 힌츠페터'를 추모하는 전시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시청 1층 시민 숲에서 故 힌츠페터 기자가 기록한 1980년 5월 항쟁의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합니다.<br /><br />힌츠페터가 당시 취재 때 썼던 비디오카메라를 비롯한 개인 물품과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1973년식 연두색 브리사 택시도 전시됐습니다.<br /><br />푸른 눈의 목격자로 알려진 힌츠페터는 1963년 독일 제1공영방송 함부르크 지국 영상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3년부터 일본 특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80년 5월 20일 광주로 들어와 공수부대의 잔인한 시민 학살과 참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힌츠페터는 지난해 1월 독일에서 7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'광주에 묻히고 싶다'는 유지에 따라 고인의 손톱과 머리카락 일부가 광주 옛 5·18 묘역에 안장됐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11823219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