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명숙 전 총리의 만기 출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'억울한 옥살이를 했다'며 사법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야당은 집권 여당이 삼권분립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살충제 달걀 파동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여야가 한명숙 전 총리의 출소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? 각 정당의 입장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명숙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 오늘 새벽 만기 출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한 전 총리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김현 대변인은 한 전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대 추모사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이명박 정권 때 정치보복을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추미애 대표는 한 전 총리의 출소를 언급하면서 사법 개혁의 적임자로 보이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야당이 이유 없는 비난만 퍼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난 보수 정권에 화살을 돌렸는데요,<br /><br />추 대표의 말입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박근혜 정권 시절처럼 문재인 정부는 사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일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반면 야당은 부적절한 반응이라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민주당의 반응은 법치주의와 헌법의 근간을 흔드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유죄로 추정하고 압박하는 민주당이, 불법 정치자금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한 전 총리를 옹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강효상 대변인의 말입니다.<br /><br />[강효상 / 자유한국당 대변인 : 박근혜는 당연하고 한명숙은 억울하다는 식의 논리는 '아전인수', '내로남불'로 상징되는 이 정부와 판박이입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이 당연히 존중해야 할 사법부의 판결까지 부정하고 있다며,<br /><br />혼란을 부추기는 여당 지도부의 퇴행적 인식에 개탄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입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과거 정부의 사법 판결까지 부정하는 건 자기들만 선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전형이자, 우리가 그토록 배격하고자 하는 구악 중의 구악입니다.]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31400329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