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민방공 대피 훈련이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 40개 도시에 적기로 가상한 전투기가 출현한 가운데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홍주예 기자!<br /><br />민방공 훈련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 20분 민방공 대피 훈련이 끝나면서 도심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시간 전쯤 훈련 공습경보가 울릴 때 상황은 사뭇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부터 5분 동안은 도로의 신호등이 점멸 신호로 바뀌었고, 차들은 운행을 멈추고 대기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안내에 따라 지하철역이나 지하보도, 큰 건물 지하 같은 대피소로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 이동 제한은 공습경보가 경계경보로 바뀐 2시 15분에 풀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민방공 대피 훈련이 전국적으로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 상황이 촉발된 가운데 열려 그 의미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40개 도시 상공에 가상의 적 전투기를 띄우고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접경지역인 경기도 김포에서 주민과 함께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충북 청주 등 집중호우피해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지하철과 철도, 항공기, 선박 등은 정상 운행했고, 병원도 정상 진료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31523442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