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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 참사 속 기적...꼬마 삼형제의 16시간 사투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생사를 넘나드는 안타까운 재난현장에서 때때로 기적 같은 사연이 전해지곤 합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꼬마 삼 형제가 16시간에 걸쳐 차례로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11살 맏형의 침착한 대응이 동생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아이가 또 있어! 움직이고 있어!"<br /><br />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남자아이를 끌어내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환호합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에서 구조된 11살 소년, 치로 마르몰로입니다.<br /><br />7살 동생 마티아스가 구조된 지 2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선 14시간 전에는 생후 7개월 된 막내가 무사히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하고 16시간에 걸쳐 삼 형제 모두 살아 돌아온 겁니다.<br /><br />밤새 구조대원 옆에서 맨손으로 잔해더미를 헤치며 아들을 찾아 나선 아버지도 이제야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맏형 치로는 '꼬마 영웅'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당시 함께 있던 동생을 침대 밑으로 대피시키고, 매몰 후에는 잔해를 건드리며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려 사실상 동생들의 목숨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지진 피해 주민 : 집이 무너져 내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그 집 형제들이 구조됐다는 소식에 기쁩니다. 큰 아이가 정말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지진은 유명한 온천이 자리해 해마다 이맘때면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스키아 섬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상당수 건물이 법적으로 규정된 내진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진의 규모가 4.0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232243483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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