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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 수교 25주년...관계 재정립 분기점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은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을 보였지만, 사드 문제로 틀어진 양국 관계는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, 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8월 24일 북한의 격렬한 반대를 물리치고, 외교 관계 수립을 공식 선언하면서 40여 년의 적대관계를 청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5년 만에 양국 관계는 최대 교역국 또는 핵심 교역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수교 25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은 긴밀한 소통과 교류, 협력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여온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 7월 독일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평가하고,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도 축하 메시지에서 양국관계 발전은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,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, 함께 노력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, 이견을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외교 장관도 축전을 교환하면서 소통과 교류 강화,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, 그리고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양국 정상과 외교 장관이 축하 메시지와 축전을 교환했지만,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차원에서 보면 매우 조촐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말부터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가 충돌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입니다.<br /><br />한중 관계는 지난 25년간 경험한 방식과 다른 새로운 발전을 위한 관계 격상과 재편, 또는 양국 관계의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는 분기점에서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411421338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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