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받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고인의 죽음에 교육청 책임이 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부안 A 중학교 송 모 교사의 유족들은 전북교육청 학생교육인권센터가 고인을 강압적으로 조사했다며, 교육청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인과 유족에게 공개 사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고인은 학생들을 성희롱하지 않았다며 경찰에서 사건을 내사 종결하고 학생들 역시 성희롱이 아니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는데 인권센터는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불합리한 교육제도에 고인이 희생됐다며 유족이 원하는 건 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가 조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송 교사는 지난 3월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아 인권교육센터의 조사를 받아왔고 교육청 감사를 앞두고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지만, 전북교육청은 조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31725459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