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의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선고 결과가 재계와 사회에 주는 영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선고 못지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내일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짚어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선고를 하루 앞둔 법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기의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법원에 경찰과 순찰차량이 곳곳에 배치돼 있지만,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내일이 되면 법원 상황은 더 긴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오후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높은데요.<br /><br />법원은 내일 오전 상황까지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방호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점심 때쯤 이곳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2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인데요,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형을 살고, 무죄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바로 귀가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기소된 삼성 전직 임원들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는데, 실형 선고를 받는 사람이 나오면 법정에서 바로 구속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재판부가 생중계 허용하지 않는다고 결정을 내렸죠. 이를 두고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어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가 선고 공판을 중계도 촬영도 허가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공지했는데요.<br /><br />불과 한 달 전에 대법원이 규칙까지 고치며 선고 중계를 가능하게 만든 상황이라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재판의 촬영이나 중계로 실현될 수 있는 공공의 이익보다 피고인들이 입게 될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, 손해가 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피고인들이 받게 될 불이익과 손해가 유죄 선고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한편, 한쪽에서는 무죄 선고를 생중계하는 게 부담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판부는 지난 1차 공판 때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41601338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