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구속기한 6개월 동안 팽팽하게 맞섰던 특검과 삼성중 누가 웃을지 결과 발표를 하루 앞뒀습니다.<br /><br />국내외 관심이 쏠린 이른바 '세기의 재판' 선고 순서를 미리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를 하룬 앞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방송 차량이 진을 치고 경찰들이 배치되면서 벌써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내일 오후 2시 30분 선고 공판에 앞서 점심 때쯤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방청권에 당첨된 시민들은 선고 20분 전부터 방청권을 받고 재판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의 150석은 소송 관계자와 취재진, 일반 시민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.<br /><br />생중계와 촬영 불허 결정으로 재판정 내부 모습은 공개되지 않지만 형사합의 27부는 선고 시각인 오후 2시 30분에 맞춰 법정에 들어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3명의 재판부가 법대에 앉으면 오른편에는 이 부회장과 삼성 측 피고인이 서고 왼편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앉아 지난 6개월간 벌인 공방의 성적표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판결문을 읽을 때 피고인은 보통 일어서서 듣지만, 선고내용이 길 경우 재판부 재량껏 앉게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핵심인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판단부터 먼저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후 뇌물에서 파생된 횡령이나 재산 국외 도피, 범죄수익 은닉 등에 대한 유무죄 여부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끝으로 피고인 5명의 양형 이유를 설명한 뒤, 마지막으로 최종 판결 즉 주문을 선고합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지만 무죄나 집행유예를 받으면 190일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42147334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