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세기의 재판'이라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(25일)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끌었던 선고 장면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4월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.<br /><br />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혐의가 명백히 입증됐다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방어에 나선 삼성 측은 추측만 나열하고 있다며 반박했고 이 부회장은 최후 진술 과정에서 울먹였습니다.<br /><br />선고를 사흘 앞둔 22일엔 사전 방청권 응모를 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며 역대 최고인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끌었던 TV 생중계와 촬영은 재판부가 고심 끝에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시청자들은 이 부회장이 재판정에 선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건 오로지 재판부의 최종 판단뿐, 선고는 오후 2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의 417호 대법정에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이곳은 과거 전두환, 노태우 전 대통령이 비자금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방청석에서 보면 중앙 재판부를 기준으로 오른편에는 이재용 부회장 등 5명이 피고인석에 서고 왼편에는 특검 측이 자리해 재판부의 최종 판단을 듣게 됩니다.<br /><br />선고공판은 피고인들의 유무죄 판단과 형량 선고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재판부가 이재용 부회장을 중형에 처하거나, 반대로 무죄에 가까운 형을 선고하는 '모 아니면 도'의 극단적인 결론을 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세기의 재판 결과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50000481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