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무패 복서' 메이웨더와 UFC 최강자 맥그리거 간 '세기의 주먹 맞대결'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서로 다른 격투기 종목의 두 최강자가 한 링에 서는 데다 천문학적인 대전료 등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순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4각링의 '최강자'로 군림했던 메이웨더.<br /><br />8각링 옥타곤의 '지배자' 맥그리거.<br /><br />다른 두 격투기 챔피언이 주먹 맞대결을 펼칩니다.<br /><br />체급은 슈퍼웰터급으로 3분 12라운드 복싱 규칙을 따릅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일단 메이웨더가 유리할 것이라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메이웨더는 복싱 외길을 걸었는데, 역사상 가장 완벽한 아웃복싱을 구사해 49전 전승으로 은퇴한 '복싱의 전설'입니다.<br /><br />경기를 앞둔 메이웨더는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플로이드 메이웨더 / 49전승 은퇴 : 맥그리거는 굉장한 파이터입니다. 격렬하고 강한 상대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겁니다. 피와 땀과 눈물이 흐를 겁니다.]<br /><br />이번 대결을 위해 복싱 자격증은 땄지만 프로 복싱 경력이 전무한 맥그리거.<br /><br />승리를 장담했는데, 글러브가 10에서 8온스로 바뀌면서 '한 방'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[코너 맥그리거 / UFC 라이트급 챔피언 : 8온스 글러브를 사용하기로 한 건 큰 실수입니다. 2라운드를 못 넘길 겁니다. 1라운드에 끝내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는 2억 달러, 우리 돈 2천3백억 원 가까이를, 맥그리거는 최소 1억 달러, 천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대전료를 각각 챙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 도박사이트 영국 윌리엄힐의 배당률은 메이웨더 1.25배, 맥그리거 4배입니다.<br /><br />메이웨더가 이길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경기 매출을 6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했는데, 미국프로풋볼 결승 슈퍼볼의 5억 달러를 훨씬 넘어선 금액으로 '세기의 이종 격투기'에 쏠린 지구촌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250143141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