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시간째 직진 중', '나도 내가 무서워요', 초보운전자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.<br /><br />운전하다 보면 앞서가는 차 뒷유리에 붙은 재미있고 애교 섞인 다양한 스티커가 눈에 띄는데, 하지만 이런 스티커는 문제가 있겠죠.<br /><br />귀신 형상의 스티커인데요, 요즘 한창 유행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일명 '상향등 복수 스티커'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귀신의 형상이 나타나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를 섬뜩하게 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중국에서 유행했는데 이젠 국내에서도 이런 스티커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귀신 스티커'를 부착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.<br /><br />부산 강서경찰서는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로 32살 A 씨를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"경차라서 차량이 양보를 잘 해주지 않고 바짝 붙어서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가 많아 스티커를 붙였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도로교통법 42조 1항은 "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 된다"고 규정하고 있으니까 조심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손재호 [jhs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51910111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