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11월 화재로 상가를 모두 태워 버렸던 대구 서문시장 4지구가 불이 난 지 아홉 달 만에 대체 상가를 개장했습니다.<br />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구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가 손님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3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지 268일 만에 상인들이 장사를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로 점포가 사라진 상인 572명 가운데 246명이 대체상가에 입주했습니다.<br /><br />입주하지 않은 상인들은 서문시장 또는 인근에서 영업 중입니다.<br /><br />[이주현 / 입주 상인 : 오시는 손님들도 깨끗하게 시설을 해놓으니 많이 올라오고 우리가 그분들을 안 놓치기 위해서 좋은 상품과 좋은 물건을 들이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.]<br /><br />대체 상가는 서문시장 건너편 25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 단골 고객이 찾기도 쉽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지난 2월 예비비 56억 원을 편성해 10여 년간 방치됐던 대체 상가 건물을 정비하고 전국에 흩어진 상가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총회를 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권영진 / 대구시장 : 이곳이 잘돼야 합니다.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그동안 잃어버렸던 거 훨씬 더 많이 보상받는 그런 시간이 돼야 합니다, 지금 예정된 기간은 2년 6개월입니다.]<br /><br />피해 상인들은 재건축 중인 서문시장 4지구가 하루빨리 완공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2년 6개월이 지나면 정상화된다고 하지만, 지난 2005년 화재 당시 불탄 2지구를 재건하는 데는 6년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대체 상가는 무상 임대 기간 2년 6개월이 지나면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도 있어 상인들의 걱정은 끊이질 않습니다.<br /><br />YTN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61739498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