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국민의당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결선투표제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 대 이언주, 정동영 그리고 천정배.<br /><br />6차례나 격돌한 TV 토론회에선 안철수 대 반 안철수의 구도가 뚜렷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조기 등판이란 비판은 물론, 탈호남이나 바른정당과의 연대 문제, 또 서울시장 차출론 등을 놓고 공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언주 /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: (제보 조작 사건으로) 고초를 겪고 상당히 많은 오해를 받고 망신을 당했습니다. 그런데 왜 좀 더 빨리 나와서 제 책임이고 내가 부족한 탓이다, 조금만 더 일찍 말씀하셨으면….]<br /><br />[정동영 /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: 안철수 후보가 책임과는 거리가 있다, 소통과는 거리가 있다, 유능과는 거리가 있다, 그렇게 해서 따져 묻는 것인데요. 본인 또한 나는 무능한 장수였다고 고백하셨어요.]<br /><br />[천정배 /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: (안 후보 측근은) 탈호남을 공공연히 언론에 주장하고 있습니다. 또 안철수 후보가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안보는 보수라는 게 햇볕정책의 부인이라고 (이해하고 있습니다.)]<br /><br />안 전 대표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막판까지 전방위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: 대선 패배 이후에 그다음 선거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들이 많습니다. 저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그걸 당원들께서 판단해주실 겁니다.]<br /><br />관심은 오늘(27일)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에 쏠립니다.<br /><br />1위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곧바로 당 대표로 선출되지만, 그렇지 않을 경우 1·2위가 다시 양자 대결을 펼쳐 오는 31일 최종 승자가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온라인으로만 진행된 사전 인터넷 투표가 이미 지난 1월 전당대회 투표율에 육박할 정도로 참여가 높았던 것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당원이 화합과 결속을 통해서 이제 다시 한 번 국민의당의 역할과 소임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신임 국민의당 대표에겐 당의 노선과 혁신 방안,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 문제 등을 놓고 골이 깊어진 계파 간 갈등을 신속히 추슬러야 하는 최대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70003012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