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휴일경기에서 상위권 6개 팀이 진땀 나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KIA 이범호는 통산 300호 홈런을, 롯데 손아섭은 20홈런-20도루를 달성했는데요.<br /><br />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KIA 이범호가 2대 1로 앞선 4회 솔로포를 터뜨립니다.<br /><br />시즌 17호이자 통산 300호 홈런.<br /><br />지난 3일 kt전 이후 16경기 만에 아홉수 고비를 넘고 리그에서 9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범호와 KIA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4대 2로 앞선 7회 NC 박민우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,<br /><br />이어진 위기에서 이범호는 김성욱의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려 결승점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5대 4로 승리한 NC는 KIA전 6연패를 끊었습니다.<br /><br />넥센은 김웅빈과 장영석, 초이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6회 초 9대 2까지 앞서나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팬들의 파도 응원이 넘실대는 사직에서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6회 말 박헌도의 두 점 홈런에 이어 7회에도 손아섭과 최준석이 연속타자 홈런을 쳐내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네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손아섭은 데뷔 첫 20홈런-20도루.<br /><br />롯데로 넘어갈 것 같은 흐름 속에 넥센은 9회 위기에서 이대호를 잡아내고 가까스로 롯데의 7연승을 막아냈습니다.<br /><br />SK는 2회 정의윤의 홈런으로 역대 최소 경기 팀 200호 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한화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kt는 8회까지 피안타 1개에 삼진 8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피어밴드를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과 LG는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272332142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