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남달라' 박성현 선수가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경기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재 기자!<br /><br />오늘 7타를 줄였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성현 선수 별명처럼 정말 남다른 플레이였습니다.<br /><br />3라운드까지 박성현 선수는 선두에 네 타 뒤진 공동 12위였습니다.<br /><br />앞에 11명이 있고, 네 타나 차이 났기 때문에 뒤집기가 쉽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시원한 장타와 정확한 퍼팅이 돋보였습니다.<br /><br />파5 네 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놓치지 않았고요.<br /><br />까다로운 3~4m 버디퍼트도 대부분 집어넣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심리적으로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최종합계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라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신인상을 거의 확정한 박성현은 우승 상금 3억8천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21억여 원으로 유소연을 넘어 상금 1위에 올랐고,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, 다승 부문에서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미림이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서 11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요.<br /><br />우승 경쟁을 펼친 전인지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투온을 노렸던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로 가는 바람에 오히려 한 타를 까먹고 10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리 선수들, 이번 우승으로 새 기록도 세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 선수들 매년 LPGA투어를 호령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해가 가장 강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우승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기록은 2013년 2015년에 거둔 4연승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17일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김인경이 두 차례, 이미향이 한 차례, 그리고 다시 박성현이 우승하면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올 시즌 지금까지 23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3승을 합작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도 대회 11개가 남아있기 때문에 2015년에 기록한 15승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280803478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