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포크음악의 대부' 세상을 떠나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조동진 씨,<br /><br />'포크 음악계의 대부'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가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1979년에 데뷔한 조동진 씨는 해외 유명 포크 음악 거장들에 비유되기도 했죠.<br /><br />'한국의 밥 딜런', '한국의 고든 라이트 풋'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중심에는 조동진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조동진 씨의 음악은 발표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포크 가수들은 시대의 유감을 노랫말에 담은 반면 조동진의 음악은 시적인 가사와 잔잔한 선율로 이뤄졌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마치 한편의 서정시처럼 느껴지는 그의 노랫말은 대중을 위로하기에 충분했습니다.<br /><br />1996년 5집을 발표한 뒤 이렇다 할 앨범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11월, 2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간중간 목소리가 들려오긴 했지만 정식으로 앨범을 낸 건 오랜만이었기에 기다리던 팬들에겐 큰 선물과도 같았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그가 음악을 내려놓지 않고 앨범 작업에 몰두한 데는 '아내와의 약속'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<br /><br />2014년 세상을 먼저 떠난 조동진 씨의 아내가 생전에 '다시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'는 뜻을 밝혔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 어떤 것도 그의 음악에 대한 사랑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상황에도 그는 무대에 설 준비를 했는데요.<br /><br />다음 달 13년 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고 막내 아들은 뮤지션 데뷔를 앞두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는데요,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"당신의 노래를 처음 듣던 순간의 전율이 기억납니다."<br /><br />"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."<br /><br />"당신의 노래로 젊은 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. 고맙습니다."<br /><br />라며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한 누리꾼들이 많았고요.<br /><br />가수 윤종신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'당신은 행복한 사람'이라며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조동진 씨.<br /><br />편안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읇조리듯 불러주던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.<br /><br />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8281710481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