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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리무중 속 제기된 평택 국제대교 붕괴 '원인' 셋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토요일인 지난 26일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상판 붕괴사고. 이 사고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오후, 3시 20분경.<br /><br />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봉정리를 연결하는,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60m 길이의 교각 상판 4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공재광 / 평택시장 :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.]<br /><br />제기되는 첫 번째 붕괴원인은 부실시공입니다.<br /><br />사고는 P15에서 P19까지 5개의 교각 사이를 잇는 상판 4개가 무너져 발생했는데, 5개의 교각 중 P16 교각 하나만 상판과 함께 붕괴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, P16 교각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면 상판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4개의 교각은 무사한데 P16 교각만 붕괴했다는 점이 석연치가 않습니다.<br /><br />4개의 교각은 제대로 시공됐는데 P16 교각만 부실 시공됐다는 것은,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우 속에서 공사를 진행해 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죠.<br /><br />김상효 국토부 조사위원장은 "실내에서 상판을 콘크리트 굳히기로 제작한 뒤 완성품을 조립하듯 교각에 올리는 공법이기 때문에, 붕괴 사고가 비와는 관련성이 낮아 보인다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완성된 교각 위에 육상에서 제작한 상판을 압축장비로 밀어내는 압출공법.<br /><br />'ILM 공법' 활용이 평택 국제대교 사고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대교는 총연장 1,350m인 왕복 4차로로 건설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3차선 이상 넓은 도로인 광폭원에 ILM 공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국내 최초의 시도인데, 그만큼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에 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제2의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될뻔 했던, 아찔했던 사고에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철저한 원인조사가 이루어져,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81916068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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