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국-인도, 최악은 피했지만...아직 남은 불씨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과 인도가 두 달 넘게 이어온 국경 분쟁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군대가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된 건데,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과 부탄이 맞닿아 있는 곳, '둥랑'.<br /><br />인도 이름, '도카라'로도 알려진 이곳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중국군과 인도군의 대치가 이어져 왔습니다.<br /><br />두 달 넘게 계속된 국경 분쟁의 발단은 중국의 도로 건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국경 지대에 도로를 놓으려고 하자, 부탄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인도가 반발한 겁니다.<br /><br />양국은 각각 300명이 넘는 병력을 파견하며 대치했고, 병사들 사이에서는 물리적인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악화일로로 치닫던 중국과 인도가 극적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이 국경 분쟁을 끝내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외교적인 대화가 결실을 맺었다며 군대 철수가 시작됐다고 밝혔고, 중국 정부도 분쟁 종료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인도가 국경협정과 국제법을 준수해 중국과 함께 영토 주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접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길 희망합니다.]<br /><br />양국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피하기는 했지만, 충돌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분쟁의 원인이 된 도로 건설 문제가 어떻게 해결됐는지, 또 중국군이 완전히 철수하는지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282133385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