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장영근, 항공대학교 교수<br /><br />[앵커] <br />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정교하게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방향과 거리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기술을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인데요.<br /><br />실제 북한의 미사일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, 전문가 평가를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항공대 장영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 안녕하세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앵커] <br />교수님 지금 탄도미사일, 화성-12형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지금 오늘 뉴스에 의하면 2700km 정도 사거리라고 하면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무수단, 그다음에 화성-12 또는 북극성2형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상황을 보면 무수단은 작년에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별로 미사일로써 장점이 없는 듯 보이고요. 북극성 2호는 사거리가 평균 한 2000km 정도 나오는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아마 2700km는 아마도 이제 핵탄두에 탄두의 무게를 감소시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이고요. 그래서 화성 12형, IRBM, 그러니까 지난 5월에 발사했던 백두산 엔진을 달은 그 미사일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거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렇군요. 화성12형이 괌 포위사격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거론한 탄도미사일 아닙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렇기 때문에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렇다면 기술 수준을 평가하고 싶은데요. 일본 상공을 정교하게 통과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은 초기에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은 사실 방향 제어 또는 자세 제어를 하는데 굉장히 윙을 쓰거나, 날개를 쓰거나 이런 옛날 방식을 썼어요.<br /><br />최근 들어서 이런 부분들 대부분 보조 엔진을 써서 굉장히 정밀한 자세 제어 및 방향 제어를 하고 있죠. 그래서 말씀을 하신 대로 충분히 그런 정도의 정밀도를 가지고 원하는 좌표계, 위치를 지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렇군요. 자칫하면 일반인이 생각했을 때도,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생각했을 때도 일본 영토를 지난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적인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일본 영공을 지나면서 탄도미사일이 세 조각으로 분리됐다.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.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런데 세 조각으로 분해됐다는 게 정확히 어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91159418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