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과 롯데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의 기세만큼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로야구 후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 팀답게 1회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최준석의 타구를 두산 중견수 박건우가 놓치는 사이 롯데가 선취점을 내자, 두산은 에반스의 적시타로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3회에는 두산이 민병헌의 2루타로 3점 차로 멀찍이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, 롯데는 문규현의 솔로홈런,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며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롯데는 7회 강민호와 번즈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지만, 후반기 승률이 8할에 육박하는 두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7회 말 곧바로 류지혁의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뒤, 상대 투수 박진형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기어이 세 번째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2이닝을 잘 막아낸 두산은 6연승을 달렸고, 롯데는 두산전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2군행 통보에 반발해 미국으로 떠나버린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를 임의탈퇴 처리한 LG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8회 송광민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중요한 시점에 연패에 빠지며 5위 넥센과의 승차가 2경기까지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은 더욱 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선두 KIA는 7회 초까지 10 대 2까지 앞서갔지만, 고질적인 불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며 경기 후반 7점을 헌납한 끝에 1점 차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2922594396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