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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네바 군축회의 北 규탄...北 "핵으로 방어능력 강화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각국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미국이 한반도를 폭발할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방어수단으로 핵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자간 군비축소 협상 기구인 제네바 UN 군축회의.<br /><br />북한은 주용철 참사관이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직접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다른 참가국보다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반세기가 넘는 군사훈련과 협박으로 한반도를 폭발할 지경으로 몰고 왔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한대성 /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 : 미국이 한반도를 폭발 직전의 상황으로 몰고 왔다는 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]<br /><br />이에 한국과 미국, 일본을 비롯한 17개국과 유럽연합 EU는 "주권국가의 영공으로 미사일을 쏜 행위가 자위권 행사가 될 수 있느냐"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인철 / 한국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: 한국은 북한의 그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일본은 자국 영공을 지나는 항공기와 영해 내 선박에 큰 위험을 줬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다카미자와 노부시게 / 일본 군축대사 : 이런 도발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다시 한 번 북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북한 대사는 예전처럼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핵 같은 강력한 대응 수단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한대성 /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 : 북한은 앞으로 계속해서 핵으로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북한은 이번 군축회의에서도 미국 핑계를 대며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출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300053162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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