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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대사관에 막힌 '덕수궁 돌담길' 58년 만에 개방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덕수궁을 둘러싼 돌담길은 많은 서울 시민들, 특히 연인들의 추억이 서린 장소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영국대사관과 맞닿은 부분은 일반인의 통행이 막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단절된 170m 가운데 100m 구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<br /><br />어떤 부분이 개방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덕수궁 돌담길의 전체 길이는 천백 m, 1.1km인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100m 구간이 이번에 보행길로 새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원래 조선 고종과 순종이 제례 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인데, 1959년 영국대사관이 서울시 소유의 땅을 점유하면서 시민 통행이 제한됐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60년 가까이 흐른 지난 2014년, 서울시가 영국대사관에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했고, 설득과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개방 합의를 이뤄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오랜 시간 관리되지 않았던 보행로를 정비하고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의 담장도 고치는 등 보행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고, 오늘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공식 개방 행사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덕수궁 돌담길이 완전히 연결된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대사관 정문에서 직원 숙소까지 70m 구간은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한 땅이라 개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나머지 구간을 개방하는 문제 역시 대사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301428031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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