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멜라니아, 수해복구 현장 갈 때도 "구두는 포기 못해!"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 사진 한 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패션모델 출신답게 멋스럽게 차려입은 모습이죠?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차려 입고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수해 지역이었습니다.<br /><br />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을 나설 때 카키색 재킷에 발목까지 오는 바지, 굽이 매우 높은 구두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한껏 멋을 부린 이 모습.<br /><br />최악의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러 가기엔 적절치 않아 보이죠.<br /><br />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비난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연예·패션 전문 기고가인 마리아 델 루소는 '홍수구조대 바비' 같다며 패션을 비꼬았고, 코미디언인 제시카 커슨은 "잔해는 굽으로 찍어 치우면 되겠다"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을 의식한 듯, 텍사스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옷을 갈아입은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대변인은 "자연재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발에만 집중하는 게 안타깝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글쎄요, 만일 멜라니아 여사가 처음부터 운동화를 신고 재난 현장에 어울리는 의상을 갖춰 입었더라면 이런 논란은 없지 않았을까요?<br /><br />미국의 퍼스트레이디라면,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.<br /><br />멋진 패션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건 좋지만 적어도 시간과 장소, 상황에 맞게 갖춰 입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301601074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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