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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"北과 대화는 답이 아니다" ... 대북 기조 변화 시사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강경 기조를 보이며,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더 이상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혀, 대북 접근법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6일 북한이 괌 포격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을 때 매우 현명한 판단을 했다며 대화의 손을 내민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하지만 이를 비웃듯 일본 열도를 넘기는 미사일 도발을 또 하자,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음을 연일 표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성명을 통해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있다고 선언한 데 이어, 이번에는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"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터무니없이 돈을 써왔다. 대화는 답이 아니다" 라고 트윗에 썼습니다.<br /><br />1990년대 북핵 문제가 불거진 뒤 북한을 회유하기 위한 설득과 막대한 물품 지원을 언급한 것으로, 그런 노력이 결과적으로 무의미하다고 못 박은 것입니다.<br /><br />[로버트 우드 / 美 군축담당 대사 :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실망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새로운 접근법을 상정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도발 직후 아베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"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는 '지금'이라는 단서도 붙이지 않아 대북 접근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'대화는 답이 아니다'라는 말이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평가가 유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후에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놓고, 더 거친 외교적·경제적 압박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긴장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310604344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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