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교육부가 대입 정책의 방향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해 발표합니다.<br /><br />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발표하는데요. 현장으로 가보시죠.<br /><br />[김상곤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<br /><br />지난 8월 10일 시안 발표 이후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.<br /><br />수능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유도하고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, 급격한 변화보다는 단계적 접근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안정적인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매우 무겁게 제시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수능 개편뿐만 아니라, 하나의 고리로 맞물려 돌아가는 고교체제·고교학점제와 내신·대입제도 등을 감안하여 학교체제와 대입 전형 전반의 <br />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.<br /><br />2021 수능 개편안은 지난 정부에서 마련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연구하고 준비하여 온 사안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새 정부 탄생 이후 8월 말까지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교원 간담회, 학부모 경청투어,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두루 반영한 수능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<br />그러나, 안타깝게도 수능 개편 방안에 관한 이해와 입장의 차이가 첨예하여 짧은 기간 동안 국민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안으로 확정하고 강행하기보다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은 현재의 수능과 동일하게 유지하고, 이후 종합적인 분석과 연구, 각계 각층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국가교육회의의 자문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교육 개혁 방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하고자 합니다. <br /><br />이 방안에는 고교 학점제, 성취평가제, 고교체제 개편을 포함한 고교 교육 정상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대입정책까지 포괄적으로 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 <br />한편, 현재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께서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과 혼란이 없도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708311035580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