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가 오늘 밤 9시 이란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이기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지만, 반대의 경우 상황이 복잡해집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재형 기자!<br /><br />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첫 경기인데요.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나라는 현재 A조 2위에 올라있는데요.<br /><br />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가 1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려면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.<br /><br />우리가 오늘 이란을 꺾고 같은 시각 중국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3위 우즈베키스탄이 진다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됩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우리가 비기거나 지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이기면 본선행에 그야말로 비상이 걸립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조 3위 우즈베키스탄이 우리나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돼 우리나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크 원정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.<br /><br />결국,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으려면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저희 YTN을 포함한 여러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이란과의 최근 대결에서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역대 전적을 보면 9승 7무 13패로 우리가 열세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최근 4경기는 모두 졌습니다.<br /><br />4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1대 0으로 졌습니다.<br /><br />이란전 마지막 승리가 6년인데요.<br /><br />2011년 아시안컵 8강 경기였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테헤란 원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전임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완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단 감독도 달라지고 선수도 달라진 만큼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란에 대한 설욕은 물론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란은 수비가 강하지 않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란은 최종예선 8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무실점은 이란이 유일합니다.<br /><br />이란은 기본적으로 '선수비 후역습' 전술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요.<br /><br />큰 체격을 앞세워 세트피스에도 강점을 보여 철저한 대비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311834040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