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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SA 의문사 김훈 중위, 19년 만에 순직 인정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벙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고 김훈 육군 중위가 19년 만에 순직 처리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중위의 사망이 공무와 관련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,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!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군내 대표적 의문사 사건의 김훈 중위가 순직을 인정받았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방부는 어제(31일) 중앙 전공 사상 심사 위원회를 열어 고 김훈 중위에 대한 순직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1998년 김 중위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벙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지 19년 만이고, 지난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방부에 김 중위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권고한 지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김 중위의 유골함은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있는 육군 안치소에 보관 중인데요.<br /><br />이번 결정으로 김 중위는 국립묘지에서 영면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김 중위가 JSA 내 경계부대 소대장으로서 임무 수행 중 사망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번엔 순직 심사만 한 것이어서 김 중위의 사망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군 수사당국은 지난 1998년 김 중위 사망 사건을 권총 자살로 결론 내렸지만, 현장 증거를 제대로 보존하지 않는 등 부실한 수사로 의혹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김 중위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과 접촉해 온 수하 장병들의 군기 문란 행위를 뿌리 뽑으려다 살해당했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 중위의 아버지인 김척 예비역 중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뒤늦게 나마 아들의 순직이 인정돼 다행이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의 초동 수사 잘못으로 오랜 세월 고통을 겪었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번에 김훈 중위 외에도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으로 인정된 임인식 준위 등 4명의 순직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11425450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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