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'IFA'가 엿새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57회째를 맞은 올해 IFA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'AI', 그리고 이에 기반을 둔 이른바 '스마트홈'의 빠른 진화입니다.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지금 집에 들어갑니다! I'm coming home!"<br /><br />집에 들어가면서 말 한마디 했더니 TV가 켜지고 불이 들어오고 에어컨이 가동됩니다.<br /><br />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삼성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'빅스비 Bixby' 덕분입니다.<br /><br />시간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AI는 이른바 '사물인터넷'으로 연결된 전자제품의 기능과 역할을 주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고 제안해주기까지 합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이처럼 AI의 지휘 아래 모든 가전이 자율적으로 집안일을 해주는 '스마트홈 시대'를 2020년까지 실현해 프리미엄 AI 가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구성기 /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상무 : 각각의 제품들이 좀 더 스마트해지고 지능화됐을 때 우리를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조언도 해주고 제안도 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스마트홈의 기본적인 방향입니다.]<br /><br />거센 AI의 바람은 IFA 주요 전시장마다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I 기반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 LG는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아마존, 그리고 구글과도 협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이재모 / LG전자 스마트사업개발팀 책임 : 음성인식 기술과의 연결, 지능화 가전으로의 발전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, 가전과의 감정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소니와 화웨이, 밀레 등 다른 나라 가전 기업들도 AI와 연동되는 제품을 선보이거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IFA의 여러 세미나에서도 인공지능이 주요 주제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IFA에는 천8백여 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전시장 부스가 만석이 되고 일반인 표도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역대 최다 규모를 견인한 화두는 바로 AI, 인공지능입니다.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020306084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