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결국,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긴급 의원총회가 끝났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우려했던 대로 결국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3시쯤 시작된 자유한국당 긴급의원총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회의 직후 정우택 원내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동참하지 않는다, 다시 말해 일정 보이콧을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단순히 MBC 사장에 대한 체포 문제가 아니라며,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의 파괴라는 점에 모든 의원이 공감했다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의원총회 이후엔, 국회 본관에서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의원총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의 모두발언을 토대로, 전면 보이콧까지는 선언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, 결국, 의원총회 의결로,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홍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, 야당이 된 이후 맞는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, 나라 전체가 좌편향 노조의 나라로 가는 건 막아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바른정당 역시,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은 해외토픽감이라고 비판하며 자유한국당 행보에 발을 맞추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정기국회, 시작부터 파행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한목소리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거론되자,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김 사장이 노동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며,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김 사장의 체포영장은 조사에 불응한 본인이 자초한 결과라며, 국회 보이콧을 운운은 '핑계'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역시 자유한국당이 적반하장식 코미디라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청와대는 김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원론적으론 부당 노동행위가 있으면 근로감독관이 감독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21800093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