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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· KBS 5년 만에 동시 총파업...내일 0시부터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2012년 방송사 총파업 이후 5년 만에 양대 공영 방송사가 내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에 사측도 업무 복귀 명령, 법적 조치 예고 등을 내리며 강경한 대응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역대 가장 길었던 170일간의 파업 이후 5년 만에 양대 공영방송사가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두 회사 모두 공영방송 정상화와 경영진 사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MBC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건협 / MBC 노조 수석부위원장 : 찬성률이 93.2%로 찬성률 역시 역대 파업 찬반 투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]<br /><br />KBS는 지난달 28일 0시 서울에 있는 기자들이 제작 거부를 밝힌 뒤 지역 기자들과 PD, 아나운서들도 동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KBS의 경우 '댓글 부대' 관련 보도 저지 의혹으로 노조원들의 파업 의지가 더 커졌고 아나운서들까지 MBC 상암동 사옥을 방문해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윤인구 / KBS 아나운서 협회장 : 공영방송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은 하루아침에 추락했습니다.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비제작부서로 발령을 받아야 했고, 한 분 두 분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.]<br /><br />KBS는 이미 기자와 PD 등 천백여 명이, MBC는 450여 명이 제작 거부에 들어가 보도, 시사, 예능 프로그램 등의 축소나 결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MBC는 라디오의 경우 50년 역사상 초유의 방송 파행을 겪고 있고 KBS는 월요일부터 메인 뉴스인 9시 뉴스가 20분 축소 방송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두 회사 노조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간부들까지 경영진의 결단을 요구하며 보직을 내놓고 있지만 경영진들은 "불법 파업"이라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[k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9030503264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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