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력 생산 과정에서 소음과 매연 배출이 없는 이른바 '친환경 발전소'가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밀집지역에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소인데, 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산 해운대구에 들어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불과 2백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, 발전소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음이나 매연이 없는 이른바 '친환경 발전소'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천연가스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합니다.<br /><br />[정창석 / 부산시 클린에너지정책관 :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저렴한 난방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고,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도심형 신재생 에너지 시설입니다.]<br /><br />이 발전소는 해운대구 전체 전력 사용량의 14%를 생산하고, 발전 과정에서 나온 열은 4만3천 가구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됩니다.<br /><br />사업비로 1,800억 원이 투입됐는데, 도심에 들어선 발전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이 같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확대해 2050년에는 소비 전력 전체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심에 들어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030545101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