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6차 핵실험 실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의도 분석과 함께 군사·외교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 반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속보가 전해진 지 10여 분 만에 NSC 소집을 지시했는데요,<br /><br />회의는 현재 1시간 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이번에 관측된 지진 정보를 분석하면서 북한 핵실험의 성격에 대해 한·미 양국의 정보를 종합해 분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이 보도를 통해 수소폭탄 개발을 주장하고 나선 데 이어 핵실험까지 실시한 의도가 무엇인지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데 대한 안보태세 점검과 우리의 군사·외교적 대응 방안도 함께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NSC에는 국무총리와 외교·국방·통일부 장관,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·안보 관계 부처 책임자들과 국가안보실장, 비서실장 등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정부 차원에서 사전에 어느 정도 검토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라고 정부가 여러 차례 밝혀왔던 만큼, 오늘 회의에서는 보다 강력한 대응 조치와 대북 제재 방안이 논의됐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실 그동안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켜 대화 국면으로 상황을 바꿔보려 했던 게 청와대의 목표였습니다만,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늘 핵실험 실시까지 확인되면 대화 동력을 이어가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NSC가 끝난 뒤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31500192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